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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트럭 코리아, 벤츠 준대형 카고 '아록스 2135L 4x2' 출시

기사입력 2024.05.23 18:20
  • 벤츠 아록스 2135L 4x2 / 다임러 트럭 코리아 제공
    ▲ 벤츠 아록스 2135L 4x2 / 다임러 트럭 코리아 제공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의 프리미엄 준대형 카고 '아록스 2135L 4x2'를 국내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아록스 2135L은 강력한 파워와 견고한 차체로 국내 운송 환경에 맞춰 설계됐다. 기존 대비 출력은 55마력 향상된 354마력, 휠베이스는 300mm가량 확장된 6900mm를 바탕으로 화물 적재 능력을 크게 높였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카고 트럭의 안정적인 적재함 장착 길이를 결정하는 휠베이스가 확장됨에 따라 1만200㎜(내측 길이 기준) 크기의 적재함 장착을 지원한다. 이는 1100×1100mm 규격의 팔레트를 9개씩 2열, 총 18개 적재가 가능한 수준으로, 실제 현장에서 화물을 운송하는 고객의 효율적인 업무와 수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특장 업체가 선호하는 규격의 프레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장 솔루션으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특장차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타공 구조로 설계된 프레임으로 특수 장비 장착 시 별도 드릴 작업이 필요 없다. 여기에 에어라인이 가설돼 특장 조립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 벤츠 아록스 2135L 4x2 / 다임러 트럭 코리아 제공
    ▲ 벤츠 아록스 2135L 4x2 / 다임러 트럭 코리아 제공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신경썼다. 2세대 미러캠,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5(ABA 5),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 벤츠의 혁신적인 첨단 기술들을 대거 장착해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2세대 미러캠은 컴팩트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를 통해 차체의 공기 저항을 낮추어 복합 도로 기준 최대 1.5%(유럽 기준)까지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운전자에게 새로운 차원의 조작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콕핏도 적용했다. 최적의 해상도와 시인성을 제공하는 2개의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어우러져 차와 운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한 운전 공간을 창출했다. 또한, 기존 아날로그 계기판을 대체한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 계기판을 통해 주행 시에도 각종 운전 관련 기본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록스 2135L은 최고출력 354마력, 최대토크 142.9㎏·m의 성능을 발휘한다.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 3 변속기는 뛰어난 내구성과 연비 효율을 동시에 챙겼다.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는 총 제동력을 약 408마력까지 끌어올려 차 적재 상태에서도 충분한 제동력을 발휘하며, 노면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주는 후륜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승차감을 개선했다.

    안토니오 란다조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아록스 카고 2135L은 '적재 능력이 곧 수익'이라는 화물 운송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기존 모델 대비 출력과 적재 부피를 동시에 높인 혁신적인 카고 트럭"이라며, "뛰어난 제품력은 물론, 벤츠 트럭의 업계 최고 수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수익 극대화에 기여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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