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진출 전진기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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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푸드테크가 푸드테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를 21일 경기 성남시에 문을 열었다. 판교에 본사가 있는 한화로보틱스와 협동로봇 기술 활용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협업을 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센터는 주방 자동화를 통한 ‘첨단 레스토랑’ 구현 등을 목표로 로봇 기술을 접목한 조리 자동화 솔루션 공급, 신규 브랜드 론칭 및 메뉴 개발 등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혁신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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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센터는 총면적 1349㎡(408평) 규모로 연구실, 시뮬레이션룸, 촬영 스튜디오, 푸드테크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공간에선 모듈 시스템 제작 등 주방 자동화를 목표로 각종 기술 접목 작업이 진행된다. 최근 선보인 파스타엑스를 비롯해 도원스타일, 파빌리온 등 기존 브랜드의 신규 메뉴 개발도 이뤄진다.
한화푸드테크가 2월 인수한 미국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로봇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론칭 준비 작업도 이곳 R&D센터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스텔라피자를 비롯해 R&D센터에서 생산된 다양한 콘텐츠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R&D센터가 향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진출에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부사장은 미국 스텔라피자 인수를 시작으로 푸드테크 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는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면서 “한화푸드테크 R&D센터에서 탄생한 여러 기술들이 일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