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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 서울 최초 함상공원에서 서울함 취역 40주년 페스티벌이 열린다.
지난 2017년 11월에 개장한 ‘서울함공원’은 평화·안보 테마공원으로 이색적인 풍경과 더불어 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망원한강공원의 나들이 명소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서울함을 그려보는 어린이 미술대회부터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맞아 더욱 웅장한 공연을 선보이는 해군 홍보대·의장대의 특별공연, 해군복·밀리터리 특수장비 전시체험 등 애국심을 기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서울함공원에서 열렸던 다양한 축제를 통합해 올해부터 '서울함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패밀리형 축제로 확대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함 어린이 미술대회’는 ‘독도를 지키는 서울함 삼총사’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어린이는 크레파스, 물감을 사용해 도화지 한 장에 주제에 맞는 내용의 그림을 자유롭게 그리면 된다. 오전 10시부터 접수를 시작해 오후 2시 30분까지 열린다.(개인 화구는 별도 준비)
해군 홍보대와 의장대의 ‘특별공연’은 서울함 취역 40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행사다. 서울시는 서울함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전역한 서울함 영웅들과 지역 내 6.25 참전 용사분들을 초대해 그분들의 숭고한 정신과 헌신에 감사하기 위한 공연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해군 홍보대 공연은 30여 명으로 구성된 홍보대가 대표 공연인 밴드, 사물놀이, 비보잉 등 다양한 레퍼토리들을 집약해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의장대는 해군과 해병의 합동 24인조 규모로 최신 유행곡에 맞춰 파도치기, 총 돌리고 던지기 등 일사분란한 동작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람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4 서울함페스티벌 봄편>에서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기차가 출발합니다”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유명한 정호선 그림책 작가가 직접 책에 대해 설명하는 <그림책과 놀아요> 프로그램 ▴ 정밀 개인화기인 저격용 라이플과 방탄복 등 특수장비 전시 및 착용 체험 ▴ 현재해군에서 착용하는 세일러복 입기 등 체험이 열려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망원한강공원의 ‘핫플’로 떠오른 서울함공원에서 올해 서울함 취역 4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축제 <2024 서울함페스티벌 봄편>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서울함 페스티벌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애를 느끼고 해군의 특별한 공연을 관람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함공원은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마을버스 16번이나 6호선 망원역에서 마을버스 9번을 이용해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하차하면 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