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의 제로 탄산음료 매출이 전체 탄산음료 매출의 절반을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제로 음료는 100ml당 5㎉ 미만의 음료에 ‘0′㎉ 표기를 가능케 한 저칼로리 음료다.
GS25의 탄산음료 매출 중 제로 음료 구성비는 2022년 32.0%, 2023년 41.3%로 매년 증가하다가 올해 들어 절반을 넘겼다. 특히 올해 운영 중인 탄산 음료 상품 112종 중 제로 음료의 상품 수도 61종으로, 4년 전인 2020년 3종에서 20배가량 늘었다.
-
GS25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홈트’(홈트레이닝) 등으로 대변되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운동 습관이 취식 습관으로도 이어지며 제로 음료 소비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이 같은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고자 ‘0’칼로리에 무색소와 저탄산 요소까지 더한 유어스소프트소다딸기제로, 유어스소프트소다복숭아제로 등 제로 탄산 PB 음료 2종을 롯데칠성과 협업해 이달 29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GS25 관계자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소비 트렌드는 전세계적인 추세”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유음료, 주스류, 차류까지 확대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