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CES’로 기대,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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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전문 전시회 ‘THE AI SHOW 2024(TAS 2024)’가 올해부터 RAD KOREA 통합브랜드를 구축,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AI와 로봇, 드론 등의 첨단기술을 한데 모은 전시회로 거듭났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미리보는 CES’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HE AI SHOW 주관사인 AI 전문매체 더에이아이(THE AI)와 스마트미디어 그룹 첨단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TAS 2024를 오는 10월 23일부터 사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단독 전시회로 개최됐던 THE AI SHOW는 올해 첨단기술을 집약한 통합 전시브랜드인 RAD KOREA에서 AI 분야를 맡아 함께 개최된다. RAD KOREA는 로봇(Robot), 인공지능(AI), 드론 및 디지털테크(Drone and Digital Tech) 전문 전시회의 통합브랜드다. 7개 전문 전시회와 동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 국제 포럼을 포함해 총 10만㎡의 규모로 열린다. 킨텍스 1전시장에선 △한국국제건설기계전 △로보월드가, 2전시장에서는 △THE AI SHOW △고양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박람회 △디지털퓨처쇼 △디지털미디어테크 △콘텐츠코리아 △붐업코리아 △경기국제포럼이 동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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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 KOREA의 중심인 AI를 담당하는 THE AI SHOW는 지난해 10월 처음 포문을 연 국제 AI 전시회다. AI 기술을 한눈에 엿볼 수 있는 전시회와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AI 컨퍼런스인 ‘THE AI Forum’, AI 기술과 안전성 모두를 평가해 심사하는 AI 시상식인 ‘Good AI Awards’가 동시 개최됐다. 지난해 열린 THE AI Forum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마이크로소프트(MS) △세일즈포스 △LG AI연구원 △포티투마루 △올거나이즈 △씽크포비엘 △인텔리빅스 △법무법인 원 등 정부, 기업, 법무법인 등이 참여했다. Good AI Awards에선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세일즈포스 등의 기업이 수상했다.
전시회에선 명품 AI 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AI 면접 회사인 ‘제네시스랩’과 ‘무하유’가 나와 AI 채용에 대해 대중과 논의했고, 대중에게 관심이 높은 생성형 AI와 관련 ‘포티투마루’, ‘올거나이즈’ 등의 기업이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튜닙’은 일반 대중이 다양하고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는 AI 챗봇 기술을 공개했다. 생활 밀착형 AI 기술로 인텔리빅스의 AI CCTV 기술 등이 선보여졌고, 상명대와 전남대 등 대학에선 예측 AI 챗봇 서비스와 농업 AI 기술 등을 전시했다. 프랑스 기업 NR2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도 참가해 각 국가의 AI 기술을 뽐냈다.
올해 THE AI SHOW는 로봇, 드론, 건설기계, 콘텐츠 등 첨단 산업과 연계한 전시회로 작년보다 더 큰 볼거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최사인 THE AI의 황민수 대표는 “지금 AI 기술은 각 산업 분야와 융합해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며 “AI 전문 전시회인 THE AI SHOW는 각 산업 분야 대표 전시회와 융합해 참관객에게 다양하고 가치 있는 전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AI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되는 모습과 현재 트렌드인 생성형 AI의 발전 방향 등을 전시회와 컨퍼런스 등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라며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장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THE AI SHOW는 THE AI와 첨단이 주최하고 디지틀조선일보가 후원하는 AI 전문 전시회다. 전시회 관련 정보와 참가 신청은 TAS 2024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 김동원 기자 thea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