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저축도 게임처럼!” 즐거운 제태크 습관 만드는 적금 상품

기사입력 2024.05.19 06:00
  • 적금 상품을 가입하는 이유 중 한 가지를 꼽자면, 규칙적인 저축 습관 형성을 들 수 있다. 한 번에 목돈을 예치하는 예금 상품과는 달리 일정 기간마다 꼬박꼬박 돈을 납입하며 꾸준하고 바람직한 제태크 루틴을 정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에서는 저축과 동시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요소를 가미한 적금 상품을 출시하고 있는 추세다.

  • 이미지 제공=토스뱅크
    ▲ 이미지 제공=토스뱅크

    토스뱅크는 지난해 5월 ‘굴비 적금’을 선보여 출시 한 달여 만에 30만 계좌를 넘어서기도 했다. 

    '굴비 적금'은 고객이 매번 입금할 때마다 천장 위에 매달려 있는 굴비가 밥상으로 조금씩 내려오는 '이색 적금'이다. 고객이 5번 이상 저축하면 굴비가 밥상에 도달해 고객들이 원하는 반찬을 하나씩 추가할 수 있다. 고객들은 이를 SNS로 친구한테 공유할 수 있는데, 자주 저축할수록 밥상 위의 반찬들을 더욱 풍성해져 저축의 즐거움을 체감할 수 있다. 

    굴비 적금의 금리는 최고 연 4.5%(세전)다. 기본금리 연 2.0%에 최대 연 2.5%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별다른 조건 없이 6개월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자동으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구조다. 

    굴비 적금 가입 기간은 6개월 만기로 1인 1계좌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 최초 가입 금액은 0원으로 설정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납입한도는 매달 최대 30만 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 

  • 이미지 제공=카카오뱅크
    ▲ 이미지 제공=카카오뱅크

    한편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0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를 활용한 단기 적금 상품 ‘한달적금’을 출시해 화제가 됐다. 이는 기본 금리 연 1.5%에 매일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우대금리(0.1%포인트)를 제공한다. 또 최대 6회의 보너스 우대금리 제공으로 최고 연 7.0%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적금을 납입할 때마다 춘식이 캐릭터가 31층 건물을 한 층씩 올라가며 각기 다른 디자인의 다양한 층이 오픈되는 화면 구성으로 적금 납입에 재미를 더했다. 적금 납입 첫날에는 춘식이가 1층에서 나타나며, 둘째 날에는 2층에서 만나는 등 31층까지 다양한 컨셉의 춘식이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31일 납입에 성공한 고객들은 31층 펜트하우스에서 춘식이를 만나볼 수 있어 적금 만기에 대한 고객들의 흥미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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