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호텔에서는 평범한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을 벗어나 투숙객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호텔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15시 체크인, 다음 날 11시 체크아웃이라는 일반적인 호텔 체크인·아웃 시간에서 벗어나 숏캉스, 반캉스 패키지 등 투숙객이 원하는 시간에 맞게 호캉스를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출시한 호텔을 소개한다.

서울 글래드 호텔(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은 4시간~12시간 스테이가 가능한 ‘숏캉스’ 상품과 객실을 업무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제안하는 ‘워라밸 호캉스’ 운영한다.

먼저, 오전 반차를 활용하여 4시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반차캉스 패키지’와 객실 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시청하며, 12시간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반나절 호캉스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글래드 마포는 OTT 서비스 제외). 반차캉스 패키지는 오전 11시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으로 일요일은 투숙이 불가하다(마포의 경우 오전 10시 체크인, 오후 4시 체크아웃). 

반나절 호캉스 패키지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오전 11시부터 24시까지 해당 시간 내 12시간 동안 투숙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외에도 워라밸 호캉스 상품으로 ‘호텔로 출근해 패키지’는 9시간 스테이가 가능한 상품으로 회사에 출근하듯 호텔에 체크 인하고 일과 시간을 보낸 후 체크아웃하는 상품이다.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15%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의 ‘레이트 체크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본 패키지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며 ▲룸서비스 분식 세트(해물 떡볶이, 어묵탕, 닭강정) ▲화요 토닉 세트(화요 17도 1병, 토닉 2캔) ▲객실 내 와인 1병과 과일 셋업 ▲주류를 제외한 미니바 무료 이용 ▲더 서머 하우스의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무료 이용 ▲무료 와이파이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다. 12월 31일까지 예약 및 투숙이 가능하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직장인들이 평일 퇴근 후에 럭셔리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실속형 ‘레이트 체크인 패키지’를 선보인다.

‘레이트 체크인 패키지’는 저녁 6시부터 체크인이 가능한 상품으로, 클래식 룸 1박과 객실에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2인 인룸 브런치가 제공된다. 이번 패키지는 정가 대비 최대 30% 할인되어 보다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으며, 호텔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하면 일~목요일은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객실 가능 시) 혜택까지 제공된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평일 낮 시간을 이용해 스위트룸에서 브런치와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레이디스 데이 아웃(Ladies Day Out)’ 패키지를 운영한다. 레이디스 데이 아웃 패키지를 이용하면 그랜드 워커힐 서울의 ‘클럽 스위트’ 객실, ‘그랜드 스위트’ 객실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객실로 제공되는 브런치 메뉴는 워커힐 수제 훈제연어 샐러드와 셰프 추천 수프, 파스타 2종을 비롯, 최상급 꽃등심 스테이크와 전복 구이, 워커힐 특선 소시지, 야채 모둠으로 구성된 홈 플레이트와 조각 케이크, 마카롱, 초콜릿과 과일 등 디저트 플레이트가 포함된다. 가까운 지인들과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특별한 시간을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된 상품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중에 이용해볼 수 있다. 성인 최대 4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패키지 이용객은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 등 호텔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앰배서더 서울 풀만은 슈페리어 또는 디럭스 객실과 어반 이스케이프를 최대 7시간 이용할 수 있는 ‘코지 데이즈(COZY DAYS)’ 패키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