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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하이엔드 보청기 브랜드 와이덱스(Widex)가 신제품 ‘와이덱스 스마트RIC(Widex SmartRIC™)’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이번 어워드에서 와이덱스 스마트RIC는 헬스케어(Healthcare) 및 의료기기 & 기술(Medical Devices and Technology) 부문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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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와이덱스 스마트RIC가 완전히 새로운 L자형(L-Shaped) 디자인을 적용한 하이엔드 보청기로 사용자 중심의 청취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보청기에서 스피커 역할을 하는 마이크를 최적화된 각도로 배치한 디자인 혁신으로 소리 방향성을 향상했다. 또한, 바람 소음, 터치 노이즈를 줄이며 신호대잡음비(SNR)를 개선해 여러 소음이 뒤섞인 환경에서도 말소리를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와이덱스 관계자는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와이덱스 스마트RIC는 가장 자연스러운 소리를 전하고 싶은 브랜드 사운드 철학을 반영해 탄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제품을 통해 난청인도 일대일 또는 다자 간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더욱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수상으로 와이덱스는 역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4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와이덱스는 최근 몇 년간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와 ‘굿 디자인 어워드 2022’ 등 글로벌 주요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