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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모바일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7년 연속 병원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해당 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 후원하고, 디지틀조선일보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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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웹 접근성, 모바일 접근성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장애인과 고령자가 일반인과 동등하게 모바일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모바일 사전 문진의 유형을 확대해 진료 프로세스에 효율성 및 환자 편의성을 도모했다. 진료 일정에 따라 해당 시점에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조합해 화면 구성을 맞춤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검사 결과 조회 화면 UI/UX 개선도 진행했다. 환자 등 사용자가 자주 조회하는 검사만 선별해 한 화면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검사 추이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편의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이밖에 모바일 의무기록 사본 발급에 RPA(사무자동화)를 적용해 하루 안에 서류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마련했으며, 건강검진을 받는 수진자에게 발송하는 우편물을 없애고, 모바일 맞춤 안내문을 발송해 업무 효율을 크게 개선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환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환자의 편의성과 만족도도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만족도도 크게 향상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풍렬 디지털혁신추진단장(소화기내과 교수)은 “환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환자 편의성뿐 아니라 진료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웹 접근성 인증 등 사회적 책임에도 다하는 IT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