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 회장)이 양돈, 양계, 축우 등 가축 질병용 의약품에서 반려동물 의약품까지 다양한 동물 백신 및 치료제의 국내 유통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오영이 취급하는 동물 의약품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사측에 따르면, 지오영이 취급하는 동물용 의약품이 지난 2021년 100만 개에서 2022년 146만 개, 2023년 186만 개였으며, 2024년에는 180종, 총 210만 개로 늘어났다.

동물용 백신은 인체용 백신과 같이 외부 환경 변화에 매우 민감한 편으로, 제품마다 요구되는 적정 온도 상태로 보관·유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권장 온도를 벗어나면 효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지오영은 최적의 상태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된 콜드체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냉장(2~8℃)과 냉동(-20℃ 이하)은 물론, 영하 190℃ 이하의 초저온에서 취급해야 하는 까다로운 동물용 백신까지 다양한 온도별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체적으로 사물인터넷(IoT) 온습도 센서를 개발하는 등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 역시 강화하고 있으며, 동물의 질병 예방과 치료, 고객사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관은 물론 마지막 공급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온도를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향후에도 가축 질병은 물론, 반려동물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동물용 의약품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신속한 공급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오영은 전 세계 110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빅5(Big5)'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세바 상떼 아니말(Ceva Sante Animale) 등을 동물 의약품 분야 대표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