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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제약이 올해 1분기 매출 199억원을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비보존제약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9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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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은 이번 분기에 일반의약품(OTC) 사업부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OTC 사업부 매출액은 3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0% 이상 성장했다. ‘리버타인액’ 등 일반의약품 신규 공급처 확보에 성공했고 지난해 유한양행과 체결한 ‘라라올라액’ 독점 공급계약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마케팅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전문의약품(ETC) 사업부도 매출액이 102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했다. 고이익 핵심 제품 영업에 집중한 결과 제이비카정(고혈압), 아토르바스타틴정(고지혈증), 콜린세레이트정(뇌 기능 개선제) 등 만성질환 치료제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 2022년부터 재판매 중인 니자티딘 제제의 알자틴 캡슐(위궤양치료제)도 이번 호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외에 수탁생산사업부(CMO)도 매출액 60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33% 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품목들의 매출 호조로 지난해 연간 기준 영업익 흑자전환에 이어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외형성장 및 수익성 확대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보존제약은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의 성공적인 국내 상업화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보령과 어나프라주(성분명 오피란제린)의 유통·판매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