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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도시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가봐야 할 맛집 7선

기사입력 2024.05.14 14:25
  • 뉴욕은 여러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고 있어 다양한 음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미식의 도시이다. 까다로운 입맛을 지닌 뉴요커들 덕분에 뉴욕은 수준 높은 레스토랑과 카페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뉴욕의 록펠러 센터 역시 40가지 이상의 다이닝 옵션을 지닌 복합문화공간인 만큼 줄 서는 맛집이 즐비하다.

    뉴욕 록펠러 센터 맛집
    주피터(Jupiter)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주피터는 이미 소호에서 비평가들의 찬사로 뉴욕에 많은 팬을 확보한 킹(King)의 팀이 록펠러 센터에서 최근 선보인 신상 맛집이다.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명성에 걸맞게 계절별 제철 재료로 정통 이탈리안 음식을 선보이고 있으며 올 데이로 다양한 파스타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창밖으로 아이스 링크의 로맨틱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뉴욕에서 특별한 사람과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추천한다. 파스타도 인기이지만 티라미수, 판나코타와 같은 디저트 역시 후기가 좋다.

    파이브 에이커스(5 Acres)


    파이브 에이커스는 뉴욕 인기 셰프 겸 외식 사업가인 그렉 백스트롬(Greg Baxtrom)이 그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미국 중서부 요리와 뉴욕의 사랑받는 버거 전문점에서 영감을 받아 록펠러 센터에 새롭게 오픈한 아메리칸 레스토랑이다.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미국식 레스토랑답게 활기차고 밝은 분위기를 자랑하는데 뉴욕의 제철 재료로 구성된 아침, 점심, 저녁 식사는 물론 음료와 칵테일, 디저트까지 방문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페블 바(Pebble Bar)


    페블 바는 뉴욕 바이브가 진하게 느껴지는 4층 규모의 칵테일 바이다.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페블 바가 자리한 건물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특별한 공간인데 미국의 전설적인 토크쇼 <투나잇 쇼>를 진행했던 자니 카슨(Johnny Carson), 미국의 유명 소설가 잭 케루악(Jack Kerouac), 지금도 레전드로 평가받는 MC인 데이비드 레터맨(David Letterman) 등 뉴욕의 음악과 방송 산업을 이끌어왔던 뉴요커들이 사랑한 역사적인 바 '헐리스(Hurley’s)'가 자리했던 곳이다. 

    지난 2022년, 이러한 전통을 잇기 위해 페블 바가 새로 오픈되었으며, 다수의 수상 경력을 지닌 유명 공간 디자이너들이 합류하여 세련되고 힙한 뉴욕 칵테일바로 재탄생시켰다. 연중 수준 높은 칵테일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시즌에 따라 특별한 이벤트와 파티를 진행한다.

    나로(NARO)


    나로는 한국인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뉴욕의 인기 한식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미국 요식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을 수상하면서 뉴욕에서 가장 유명한 셰프로 급부상한 한인 셰프인 박정현, 박정은 부부가 록펠러 센터에 새롭게 오픈한 두 번째 레스토랑이다.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부부가 뉴욕에 처음 오픈한 세계 50대 레스토랑 8위를 차지했던 미쉐린 2스타 레스토랑 '아토믹스'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레스토랑인 만큼 오픈과 동시에 많은 미식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뉴욕 스타일의 음식도 좋지만 한 끼 정도는 뉴욕식으로 재해석된 한식을 통해 세계 속의 한국을 경험해 볼 것을 추천한다.

    르 록(Le Rock)


    지난 2022년에 오픈한 지 반년 만에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정통 프렌치 레스토랑인 르 록은 뉴욕에서 요즘 뜨는 레스토랑으로 손꼽힌다.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뉴욕 타임스에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을 정도로 다이닝 메뉴의 프랑스 정통성과 창의성, 그리고 퀄리티 모두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은은한 조명 속 아르데코 양식의 공간과 분위기 역시 고급스러운 로맨틱함으로 가득하다. 해산물 플래터와 달팽이 요리인 에스카르고, 부추 비네그레트 등의 메뉴가 있으며 창밖으로 아이스 스케이트장 더 링크(The Rink)를 둘러싼 활기찬 록펠러 플라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눈까지 즐겁다.

    로디(Lodi)


    한국인들 사이에서 뉴욕 브런치 맛집으로 잘 알려진 로디는 미쉐린 스타 셰프 이그나시오 마토스(Ignacio Mattos)가 운영하는 이탈리안 카페 & 바이다. 특히 빵순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브레드 맛집으로, 갓 구워진 빵을 먹을 수 있는 오전 시간대에 브런치를 즐기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 사진제공=록펠러 센터

    게다가 아침에는 록펠러 센터의 NBC 방송국 대표 모닝쇼 ‘투데이쇼’ 스튜디오를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탈리안 카페이기 때문에 진한 커피 맛 역시 일품이다. 아기자기한 야외 테라스도 잘 갖춰져 있어서 여유롭게 록펠러 센터를 오가는 뉴요커들을 구경하며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다.

    언더 30 록(Under 30 Rock)


    어떤 레스토랑을 가야 할지 막막하다면 언더 30 록으로 향해보자. 언더 30 록은 30 록펠러 플라자의 링크 레벨에 위치한 다이닝 컬렉션이다. 예산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와 분위기를 지닌 레스토랑과 디저트 카페를 찾아볼 수 있다.

  • 특히 현재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외식 브랜드와 메뉴가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어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대표적으로 쌀로 만든 덮밥 메뉴를 선보이는 필드트립(FIELDTRIP), 뉴욕 3대 베이글 전문점인 블랙 시드 베이글(Black Seed Bagels), 멕시칸 정통 타코 맛집 푸야 타코 데 푸에블라(Puya Tacos de Puebla), 다양한 피자 메뉴가 있는 에이스 피자(Ace's Pizz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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