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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유럽 노선에 비비고 파트너십 신규 기내식 메뉴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CJ제일제당과 승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기내식을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 박충일 CJ제일제당 B2B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승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기내식 공동 상품 개발과 판매, 공동 마케팅에 협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소시지·에그 브런치, 소고기 버섯 죽 등의 간편식을 포함한 새로운 기내식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규 메뉴는 이달 16일 취항하는 인천발 자그레브 노선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 신규 취항하는 유럽 노선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 두 번의 무상 기내식이 제공된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비건 풀드포크 또띠아와 라구 미트볼 파스타 등 비건 옵션을 포함한 신메뉴 2종을 출시하며 고객의 다양한 선호를 반영한 기내식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오는 7월 인천자유무역지역에 기존 물동량의 2.5배를 소화할 수 있는 신규 케이터링센터의 확장 이전을 앞두며 항공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향상하겠다는 방침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CJ제일제당과의 협약으로 양사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양질의 기내식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티웨이항공은 CJ제일제당과의 협력을 통해 승객에게 최상의 기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