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도일병원(병원장 고도일)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올해도 '새론문학'과 함께 제4회 전국 초등부 문화 백일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
비영리 단체인 어린이 문학 마당 새론문학에서 매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진행하는 초등부 문화 백일장 행사는 미래의 한국을 이끌 어린이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토지 박경리 선생이 마지막까지 거주했던 원주 토지문화재단에서 진행됐다.
공모 분야는 시 부문으로, 지난 공모 기간 치러진 전국 초등학교 4~6학년의 예선 통과자 총 25명이 참가했다.
매해 동일하게 주최 측에서는 창의적이고 순발력 있는 초등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결선 시제를 당일 발표했으며, 올해 시제는 '생명'이었다.
이날 시상은 장원 1명, 차상 1명, 차사 2명, 장려 20명에게 주어졌으며 이와 함께 고도일병원장상이 별도로 수여됐다.
결선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한글의 우수성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고, 작품집을 평생 간직할 수 있도록 인당 5권씩 제작해 무료로 전달했다. 또 행사를 촬영한 영상 또한 배포할 예정이다.
고도일병원 고도일 병원장은 "올해로 4년째 진행하고 있는 행사임에도 매번 뛰어난 어린이들의 글솜씨를 보게 되니 놀랍다"며 "휴일인 어린이날에 와서 소중한 경험을 한 만큼 올해도 어린이들이 이번 백일장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고유 언어인 한글이 지닌 우수성과 전통 한옥·한복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바란다"고 전했다.
- 염도영 기자 doyoung0311@chosun.com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