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HD현대, 첨단 AI 무인함정 ‘테네브리스’ 美 AI 엑스포서 첫 공개

기사입력 2024.05.09 17:39
  • HD현대와 팔란티어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 / 이미지 제공=HD현대
    ▲ HD현대와 팔란티어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 / 이미지 제공=HD현대

    HD현대가 팔란티어와 공동개발 중인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TENEBRIS)’를 미국 AI 엑스포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HD현대는 지난 7일(현지시각)부터 8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의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 엑스포(AI EXPO for National Competitiveness)’에 참가해 AI 기반 USV의 모형을 전시하고, 무인함정 분야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이날 HD현대가 공개한 정찰용 USV ‘테네브리스’는 팔란티어 부스에 전시됐다. 테네브리스는 경하중량 14톤, 전장 17m의 선체와 고도화된 AI를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2026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미국 AI 엑스포 현장을 방문한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HD현대중공업 관계자로부터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제공=HD현대
    ▲ 미국 AI 엑스포 현장을 방문한 조현동 주미한국대사(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HD현대중공업 관계자로부터 무인수상정(USV) ‘테네브리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 사진 제공=HD현대

    테네브리스는 해상환경 변화에도 통신두절 등의 성능저하 없이 언제, 어디서든 작전에 투입될 수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또한 HD현대의 자율운항 및 함정 통합관리 시스템과 팔란티어의 AI 플랫폼을 통한 미션 오토노미(Mission Autonomy, AI 기반 임무 자율화)를 접목,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D현대 관계자는 “글로벌 함정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무인수상정 분야를 방산 AI분야 톱-티어 기업인 팔란티어와 손잡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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