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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플랫폼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인공지능(AI) 로봇 연구자들을 위해 최근 선보인 바퀴 이동형 양팔로봇 'RB-Y1'의 예약 판매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예약 판매 기간 연구용 플랫폼은 9000만원, 상업용 플랫폼은 1억3000만원에 판매하며, 구매한 제품은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RB-Y1은 인간의 움직임과 유사한 부드러운 동작을 위해 한 팔당 7축 자유도를 갖는 양팔을 가지고 있다. 폭넓은 작업 반경을 위해 6축 자유도의 외다리를 가지며, 바퀴형 모바일 플랫폼을 갖춘 휴머노이드 형태의 로봇이다.
또한, 자율 이동을 위해 라이다(LiDar)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고성능의 3차원 인식 센서와 마스터 팔(ARM)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특히 최근 AI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AI 개발자가 연구 목적으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API(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옵션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 관계자는 "양팔로봇은 기존의 단순 산업용로봇과 다르게 양팔을 활용한 휴머노이드형 로봇으로 고도화된 제조 현장, 서비스 등에 적합한 로봇"이라며, "단순한 자동화 공정을 넘어서 복잡한 조립, 제조 및 협업 등에 활용될 수 있는 차세대 로봇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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