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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그니아가 효도 선물로 인기인 보청기 선택 가이드를 공개했다.
최근 국내 난청 인구가 노년층을 중심으로 급증하며, 보청기 구매를 고려하는 이가 늘고 있다. 보청기를 구매할 때는 난청 정도, 선호하는 착용 형태를 고려해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재활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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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귓속형 보청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류로 경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을 연상시키는 콤팩트한 크기로 주로 보청기에 대한 거부감이 높은 초기 난청인들이 선호한다. 시그니아는 자사의 충전식 귓속형 보청기 ‘인시오 C&G AX’와 같이 작은 크기의 귓속형 보청기는 눈에 잘 띄지 않는다며, 보청기 노출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추천한다.
오픈형 보청기는 귓속형 보청기의 단점인 착용감을 보완한 형태다. 귓속에 실리콘 재질의 돔을 삽입해 오랜 시간 동안 불편함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경중도 난청부터 고도 난청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시그니아는 자사의 오픈형 보청기 중 트랜디한 슬림형 디자인의 ‘스타일레토 2/1 AX’가 편안한 착용감과 더불어 본체를 귀 뒤에 배치해 정면에서는 착용 여부를 알 수 없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귀걸이형 보청기는 하나의 본체에 마이크, 리시버, 증폭기, 배터리가 모두 들어있는 형태로 가장 많은 기능을 탑재했다. 다양한 기능을 담은 만큼 주로 심도 난청인이 선호한다. 시그니아는 귀걸이형 보청기 ‘인투이스 4’가 사운드 분리 증강 기술, 외부 소리 처리 기술, 어음 강화, 소음감소 등 여러 기술을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이밖에 최근에는 별도 액세서리 없이 다양한 스마트 기기와 호환되거나 매번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없는 충전식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최대화한 다양한 보청기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실용적인 효도 선물로 보청기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구체적인 선택 기준을 소개하게 됐다”며, “올바른 보청기 선택으로 부모님께 듣는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