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쎌바이오텍(대표이사 정명준)이 1분기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11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5%, 영업이익 3.4%, 당기순이익 14.2% 증가한 수치다.

사측은 고물가로 인해 내수 시장이 침체했지만, 수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표 브랜드 ‘듀오락(DUOLAC)’을 포함한 한국산 유산균을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쎌바이오텍은 10년 연속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셀바이오텍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최상위 안전성 인정 제도인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에 한국산 유산균 11종을 올린 성과를 바탕으로 수출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쎌바이오텍 경영전략본부 이상훈 이사는 “美 FDA GRAS 세계 최다 등재로 인해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이 다시 한번 객관적으로 증명된 만큼 아시아와 유럽지역으로의 수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장암 신약 ‘PP-P8’ 임상시험 승인으로 회사가 오랫동안 집중해 온 신약 개발사업도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