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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가 지난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오토메이트 2024'에 참가해 신규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를 북미 시장에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오토메이트 2024는 1977년부터 진행돼 온 북미 최대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다. 자동화 설비, 머신비전, 로보틱스 등의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가해 제품, 신기술을 선보이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는 100개국 75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며 3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보티즈는 이번 전시로 다이나믹셀-Y의 강력한 성능을 앞세워 미국 자동화 장비 및 로보틱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로보티즈는 NASA, 디즈니 등 미국 내 굵직한 고객사를 비롯해 다양한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에 높은 인지도를 형성하고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다수의 미국 기업이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다이나믹셀-Y의 출시 소식을 대단히 반기고 있다"며, '자동화 부품 및 로보틱스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신제품 세일즈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로보티즈는 주력 제품인 로봇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 다이나믹셀-X, 다이나믹셀-P와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DYNAMIXEL DRIVE(DYD) 등 자사 제품 전반에 대한 전시와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 동시에 기존 파트너사와의 교류를 이어가고 신규 파트너 발굴을 위한 활발한 대면 미팅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최근 출시한 다이나믹셀-Y는 로보티즈의 기술력이 집약된 로봇 액츄에이터 시리즈다. 고성능 프레임리스 모터를 중심으로 전자식 브레이크 기능 지원, 고속·고토크, 정밀한 위치 제어가 가능해 다양한 첨단 산업과 자동화 시스템 및 공정의 구축·운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핵심 부품이며, 100%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제조까지 로보티즈에서 직접 도맡아 생산한다. 이 때문에 쉽고 빠른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다양한 환경과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점에서 높은 시장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북미 시장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긍정적인 업계 평판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 개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더욱 적극적인 기회 창출을 통해 K-로봇·자동화 기술의 현지화를 구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