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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불면, 우울감…내 마음 건강, 무료 자가검진 서비스로 확인하세요

기사입력 2024.05.10 06:00
정신건강 통합 플랫폼 ‘블루터치’자가검진 10종 운영
  • 서울센터가 발표한 2023년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민 인식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이 1년간 경험한 정신건강의 어려움은 심각한 스트레스 39.1%, 불면 32.3%, 우울감 32%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사람 중 56.9%가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해결함’이라고 응답했다. 도움을 받지 않는 이유로는 대부분 ‘일시적인 증세이므로 그냥 두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라고 답했다.

    OECD 자살률 1위, 우울증 환자 100만 명 등 심각해지는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서는 마음 건강 문제를 일상적으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이에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마음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자가검진 10종을 지원하고 있다.

  • 이미지=정신건강 통합 플랫폼 ‘블루터치’사이트 화면 캡처
    ▲ 이미지=정신건강 통합 플랫폼 ‘블루터치’사이트 화면 캡처

    서울시 정신건강 통합 플랫폼 ‘블루터치’에서는 총 10종의 정신건강 자가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삶의 질, 스트레스, 외상후 스트레스, 우울, 조울증(성인/청소년), 정신증, 중독(알코올, 게임), 수면에 대한 문제를 스스로 검진해 확인할 수 있다.

    회원 가입 없이도 자가검진이 가능하며, 자가검진 참여 후에는 즉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진을 위해 입력한 정보는 자가검진 결과를 위해 사용될 뿐 별도로 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

    스스로 마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정신건강 자가관리하기’, 질환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정신건강 정보 살펴보기’,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기관별 정보를 알려주는 ‘정신건강 기관 찾아보기’에서 원하는 정보를 추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가검진 결과 전문 기관의 치료적 개입과 평가가 요구된다고 나오는 경우 ‘정신건강 도움받기’를 통해 거주지 인근 정신건강복지센터의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서울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서울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일상에서 느껴지는 마음의 이상 신호를 놓치지 말고 주기적인 블루터치 자가검진을 통해 스스로 마음 건강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심과 주기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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