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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 쿠팡이츠가 지난달 요기요와 사용자 수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 앱 사용자는 697만명, 요기요 앱 사용자는 576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3월 51만명에서 4월에는 121만명으로 두 업체간의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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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는 지난달 회원 요금을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불만도 이어졌지만, 이로써 업계 2위 자리를 굳혔다. 쿠팡이츠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무료 배송, 무료 반품, 무제한 OTT 시청, 무료 음식 배달과 같은 와우회원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지속적해서 확대하고, 전국 무료 배송을 위한 물류 인프라 확장과 첨단 기술, 배송 네트워크 고도화에 대한 투자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배달앱은 배달의민족으로, 사용자 2109만명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쿠팡이츠, 요기요 576만명, 땡겨요(73만명), 배달특급(30만명) 순이었다.
앞서 쿠팡이 ‘무료 배달’ 파격 카드를 꺼내며 배달 플랫폼 업체 간의 경쟁은 격화되고 있다.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도 무료 배달 등 프로모션으로 맞대응에 나섰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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