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맥주 필라이트 후레쉬의 품질 관리 문제가 불거지자 해당 제품을 회수한다고 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당사가 생산한 제품의 이취, 혼탁으로 인해 소비자 여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소비자 여러분들과 여러 거래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3월 13일과 25일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에서 생산된 일부 필라이트 후레쉬 355ml 캔 제품에 대해 이취 및 혼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클레임이 접수되었다.

하이트진로는 “당사는 4월 22일경 해당 사안에 대해 인지하게 되었으며 인지 즉시, 해당 날짜의 제품들에 대해 출고 정지는 물론 기 출고된 제품의 회수를 적극적으로 시행했다”며, 예방적 차원에서 4월 3일, 17일 생산 제품에 대해서도 자진 회수하는 것과 함께, 해당공장의 생산라인을 점검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이트진로는 “현재까지는 공정상의 일시적인 문제”라며, 젖산균이 원인이며 다당류의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결합하여 발생한 것으로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 진로는 “전 임직원은 해당 사안을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는 물론 거래처에 어떤 피해도 가지 않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