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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재물보험사 중 하나인 FM Global(FM 글로벌)이 지급 이래 최대 금액인 미화 14억 달러 규모(원화 약 1조 9272억원)의 ‘멤버십 크레딧(Membership Credit)’을 고객사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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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 글로벌의 2024-2025년 멤버십 크레딧은 고객사의 계약 유지 기간과 전년도 납입 보험료에 따라 산정되며, 각 고객사의 보험 갱신 일정에 맞춰 보험료에서 차감된다. ▲계약 유지 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 총 보험료의 7.5% ▲5년 이상 20년 미만인 경우 12.5% ▲20년 이상 계약을 유지한 경우 20%의 멤버십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FM 글로벌은 합병 25주년을 기념하며 올해 지급되는 멤버십 크레딧에 한정해 고객사에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첫째로 25년 이상 계약 기간을 유지한 고객사에는 보험료의 25%에 해당하는 크레딧을 지급하며, 둘째로 그 외의 적격한 모든 고객사에 2023-2024년 멤버십 크레딧 대비 지급 비율을 최소 25% 인상했다. FM Global은 상호보험사로써 이번 발표를 통해 2022년 초부터 벌어들인 언더라이팅 수익의 8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자격을 갖춘 보험 계약자들에게 돌려줄 예정이다.
‘말콤 로버츠(Malcolm Roberts)’ FM 글로벌 이사회 의장(chairman) 겸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는 “FM 글로벌은 이번 발표로 최근 2년 동안 미화 22억 달러(원화 약 3조 280억원) 이상의 멤버십 크레딧을 고객사에 지급하게 됐다”며, “2001년 이래 총 미화 65억 달러(원화 약 8조 9470억원)의 크레딧을 되돌려주게 됐다”고 밝혔다.
- 송정현 기자 hyune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