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캐릭터 미니브 미니니 만나러 일찍부터 와서 줄 서고 있어요.”

디지털 IP 엔터테인먼트 기업 IPX(구 라인프렌즈)가 3일, 아이돌 걸그룹 아이브(IVE)와 함께 두 번째 EP 앨범 ‘IVE SWITCH’ 발매를 기념한 팝업스토어를 라인프렌즈 스토어 강남점에 오픈했다. 첫날부터 수많은 국내외 팬들의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IPX는 글로벌 캐릭터로 자리 잡은 라인프렌즈, BT21 등에 이어 뉴진스, (여자)아이들 등 K-Pop 관련 IP와 조구만(JOGUMAN), 씰룩 등 국내 유망 IP까지 인기 IP 라인업을 확장, 활발하게 글로벌 IP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다.

이번 팝업은 아이브의 새 앨범 ‘IVE SWITCH’ 테마로 단장했다. IPX 관계자는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뉴 오리엔탈 컨셉으로 아이브의 팔색조 매력을 담은 이번 앨범을 보다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고 말했다.

팝업 내부는 아이브 멤버들의 대형 포스터가 한 눈에 들어왔다. 또 타이틀곡 해야(HEYA)의 뮤직비디오 현장을 유사하게 만들었다. 포토존이 매장 곳곳에 마련돼 인증샷을 찍으려는 팬들로 북적였다.

특히,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IPX와 아이브가 함께 만든 공식 캐릭터 ‘minive minini(미니브 미니니)’다. IPX의 크리에이티브로 미니니화 해 새롭게 탄생한 ‘미니브 미니니’는 안지니, 달니니, 나리니, 체리니, 치즈니, 랑니니 6명으로 구성됐다. IPX 관계자는 “전세계 팬덤인 다이브(DIVE)들과 항상 함께하고 싶은 멤버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매장에는 자녀와 함께 방문한 부모님부터 내국인, 외국인 등 방문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매대의 제품들은 금세 품절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미니브 미니니는 코스튬 플러시, 응원봉 케이프, 키링, 아이브 포토 카드 세트, 아크릴 키링 등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번 아이브 스위치 팝업은 오는 12일까지 운영된다. 또한, 중국을 비롯해 향후 일본, 미국,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오픈해 글로벌 팬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