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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goodoc)이 삼성생명과 제휴를 체결하고, 임베디드(Embedded) 보험 상품 ‘굿데이 건강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임베디드 보험이란 비보험사 상품과 서비스 구매·이용 시, 보험사 보험상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소비자가 직접 보험료를 지불하지 않고, 제품 구매 시 가격에 보험 관련 비용이 간접적으로 포함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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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건강 서비스’는 굿닥 앱(App) 사용자의 케어 서비스 확장 차원으로 제공하며, 보험료는 굿닥이 전액 지원한다. 병원 접수 및 예약 완료 페이지에서 안내되는 임베디드 보험 상품 가입 절차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식중독 입원 ▲특정 법정 감염병 진단을 비롯한 총 8가지 담보에 대해 최대 1천만원이 지급되며, 보장 기간은 1년이다.
굿닥 관계자는 “이번 임베디드 보험 서비스 개시는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장을 위해 굿닥이 시도하는 또 한 번의 새로운 접근”이라며 “예약, 진료 등 일반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넘어 환자 케어 등 건강과 관련된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 삼아 앞으로도 한층 폭넓은 사업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굿닥은 국내 병의원 6천여 곳의 제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대면 진료 및 약국 검색,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100만 MAU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굿닥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한 층 폭 넓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여, 사용자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