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대표이사 백진우∙이만우)이 컴포지트 사업부와 자회사 동성티씨에스를 매각하고 본격적인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4월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PE)와 체결한 컴포지트(Composite) 사업부 영업양수도계약과 동성티씨에스 지분 전량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모든 절차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성장 동력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동성케미컬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4대 신사업인 친환경, 고기능, 에너지, 바이오헬스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성케미컬은 2014년 동성티씨에스를 인수해 중장비·상용차의 내·외장 부품 사업을 영위해 왔다. 2017년에는 동성티씨에스의 컴포지트 사업부를 인적 분할을 통해 흡수합병해 자동차용 열경화성 복합 소재 SMC(Sheet Molding Compound) 사업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