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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코카콜라는 지난 30일 이마트, 비와이엔블랙야크, SSG닷컴, 지마켓, 요기요, WWF(세계자연기금), 테라사이클 등 8개 파트너사와 함께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고품질 자원으로 가치가 높은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파트너십을 맺은 8개 사는 일상 속에서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 경험을 돕는 한국 코카-콜라의 소비자 동참형 캠페인, ‘한 번 더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더플 캠페인’ 시즌5를 위해 상호 교류하며 각 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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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플 캠페인’은 2020년부터 총 네 번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특히 지난해 시즌4에서는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참여도를 나타내는 투명 음료 페트병 수거율이 88%에 달해 재활용 및 순환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실천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시즌5는 오는 5월 9일부터 1회차 모집을 시작하며, 이마트, SSG닷컴, 지마켓, 옥션, 요기요 등 파트너사 앱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원더플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을 재생원료화하여 다시 음료 페트병으로 만드는 이상적인 자원순환 방법인 ‘보틀 투 보틀’은 신생 플라스틱 사용량과 탄소배출 감축 효과로 이미 EU, 미국, 일본 등에서 주류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2021년 환경부와 식약처가 식품 용기의 물리적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지난해 2월 물리적 재생 원료를 식품 용기에 사용할 수 있게 승인함으로써 보틀 투 보틀 시대 개막의 토대가 마련됐다.
정기성 한국 코카콜라사 대표는 “원더플 캠페인이 5년간 꾸준히 소비자와 함께하며 투명 음료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점차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가장 핵심적인 동력은 바로 파트너십이었다”며 “국내 사회에 보틀 투 보틀 순환경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