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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1분기 역대 최대 실적 갱신…팩수클루 등 3대 신약 성장 영향

기사입력 2024.04.30 10:16
  •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2966억원, 영업이익 312억원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0.6% 성장한 수치로,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3358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실적이 3대 혁신 신약인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의 고른 성장에 기인한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연간 최대 실적을 갱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펙수클루 /이미지 제공=대웅제약
    ▲ 펙수클루 /이미지 제공=대웅제약

    국산 34호 신약인 펙수클루의 이번 1분기에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170억원을 기록했다. 사측은 이는 국내 처방액 상위 10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라며, 2분기부터 종근당과 펙수클루 공동판매를 시작해 올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산 36호 신약인 엔블로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대비 혈당 강하 효과가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를 확보했으며, 또한 다파글리플로진이 곧 국내 공급을 중단을 앞두고 있어 올해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어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에 대해서는 최근 2030년까지 단일품목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3대 혁신 신약 펙수클루, 엔블로, 나보타의 고른 성장 속에 1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더 적극적으로 차세대 신약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확대해 단일 품목으로 매출 1조 원을 달성하는 ‘1품 1조’ 비전을 실현해 한국을 대표하는 제약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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