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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사장 서승원)이 세계 수의사의 날을 맞아 '고잉 비욘드(Going Beyond)'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이 동물 건강 증진을 실현하고자 헌신하는 수의사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이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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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수의사의 책임과 가치를 되돌아보고, 수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과 영국 시장조사 기관 Kynetec이 공동 진행한 수의사 인식 조사 데이터를 공유했다.
글로벌 6개국(브라질, 프랑스, 독일, 일본, 영국, 미국) 수의사 1,100여 명이 참여한 해당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자신의 직업이 동물 보호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는 답변은 절반 이하(48.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수의사 57%는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수반되는 정신적 어려움과 스트레스에 대해 충분히 이해받지 못한다고 답변했으며, 농장 동물 수의사에서도 28.1%가 특수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체력적 어려움에 대해 과소평가 되는 것 같다고 응답했다.
사측은 이와 같은 결과가 오늘날 동물 건강에 대한 사회적 중요도는 높아지는 반면, 수의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서승원 사장은 “인간과 동물의 삶은 깊고 다양하게 연결되어 있기에 동물이 건강할 때 사람도 더욱 건강할 수 있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은 앞으로도 전국의 수의사분들과 동물 건강 증진을 위한 여정에 함께하며, 이에 대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수의사의 날은 매년 4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세계수의사회(World Veterinary Association, WVA)가 동물과 사람, 그리고 환경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는 수의사들의 공헌을 기념해 지정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