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고도 500km 탄도미사일 요격하는 ‘SM-3’ 도입 결정…총 사업비 8천억원

기사입력 2024.04.26 16:07
  • SM-3 미사일 / 사진 제공=미 해군
    ▲ SM-3 미사일 / 사진 제공=미 해군

    고도 500㎞ 이상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이하 SM-3) 미사일 도입이 26일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에서 심의·의결됐다.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 사업’은 이지스함(KDX-Ⅲ 배치-Ⅱ)에 탑재할 SM-3를 해외 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SM-3 도입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약 8천억 원이다.

    방위사업청은 “해상에서 발사하는 탄도탄 요격유도탄을 확보함으로써, 적 탄도탄 위협에 대하여 중간단계에서 실효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충남급 호위함 FFG-828 충남함 일러스트 이미지 / 이미지 제공=BEMIL 군사세계
    ▲ 충남급 호위함 FFG-828 충남함 일러스트 이미지 / 이미지 제공=BEMIL 군사세계

    이번 방추위에선 노후한 초계함, 호위함 등을 대체하기 위한 ‘울산급 배치(Batch)-Ⅳ 사업’의 건조 계획안도 결정됐다.

    울산급 배치-Ⅳ 신형 호위함은 충남급 호위함(FFX 배치-Ⅲ)에 이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차기 호위함 사업의 마지막 건조 계획이다. 2021년 방추위에서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이 의결되었으며, 2032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약 3조 2,525억 원이다.

    울산급 배치-Ⅳ 호위함은 총 6척이 건조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종료되면 인천급 호위함(FFX 배치-Ⅰ) 6척에서부터 울산급 배치-Ⅳ까지 총 26척의 신형 호위함 확보 사업이 마무리된다.

  • ▲ KF-21 ‘미티어(Meteor)’ 중거리공대공미사일 분리 시험 영상 / 영상 제공=유용원TV
    한편, ‘근접방어무기체계(CIWS: Close-In Weapon System)-Ⅱ 사업’ 추진기본전략 및 체계개발기본계획 수정안과 국산 전투기 KF-21에 장착할 ‘장거리공대공유도탄 사업’ 국내 개발도 함께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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