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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장수 간판 모델’ 누구? “우리-아이유, KB-김연아, 하나-손흥민”

기사입력 2024.04.27 06:00
  • 금융권이 자사가 추구하는 이미지와 부합하는 ‘간판 모델’을 발탁해 장기 계약을 이어가며, 활발한 브랜드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권은 신뢰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쌓고, 이를 브랜딩하는 것을 마케팅의 중요한 포인트로 여긴다. 업계의 이러한 광고 취지에 맞게 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은 대중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쌓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신뢰도를 쌓고 있는 스타를 발탁해 오랜 시간 기용함으로써 그 인물의 이미지를 곧 은행의 이미지로 굳히고, 이를 적절히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I+YOU=우리”… 우리금융그룹 첫 장기모델 ‘아이유’

  • 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 사진 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4일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광고 계약을 연장하며 인연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연장으로 아이유는 우리금융그룹과 함께하는 첫 장기 모델이 됐다.

    아이유는 처음 선보인 캠페인부터 “I+YOU=우리”라는 컨셉으로 ‘우리’라는 브랜드의 연결성을 강조하며 등장했다. 또 지난 2년간 ‘우리를 위해 우리가 바꾼다’라는 슬로건 아래 활발한 우리금융과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열린 사회공헌 콘서트인 ‘우리 모모콘’ 현장에서는 임종룡 회장과 함께 시각 및 청각 장애 어린이 수술 지원사업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아이유는 2024년 3월 진행한 한국리서치 조사 결과 금융그룹사 모델 중 모델 적합도, 선호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올해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우리 곁엔 우리가 있다’를 공개하며, 향후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깊고 오랜 인연”… KB금융그룹과 김연아

  • 사진 제공=KB금융그룹
    ▲ 사진 제공=KB금융그룹

    ‘KB금융그룹’ 하면 간판 모델 ‘김연아’를 쉽게 떠올릴 정도로, KB금융그룹과 ‘피겨 여제’ 김연아의 연은 깊다. 2006년 KB금융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광고 모델 계약까지 그 연을 이어갔으며, 지금까지도 긴 인연을 함께하고 있다.

    그 이래로 KB금융은 한국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는 매년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유소년 유망주를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KB금융에 따르면, 지난해 장학금을 받은 선수들은 총 8차례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입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득점왕’ 손흥민 덕에 웃는 하나금융그룹

  • 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 사진 제공=하나금융그룹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18년부터 축구선수 손흥민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해마다 계약을 연장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동료를 배려하며 노력과 열정으로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해 온 손흥민 선수의 성공 스토리는 그룹 경영철학인 ‘휴머니티’와 잘 부합한다”는 점을 모델 발탁 이유로 꼽았다. 당시 손흥민을 앞세운 ‘함께가 힘이다, 하나가 힘이다’ 광고 영상은 약 1개월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달성하기도 했다.

    아울러 2021~2022시즌에는 손흥민이 23골을 기록해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르며 수많은 축구팬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하나금융그룹은 지금까지도 이른바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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