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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의 물류 서비스를 전담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민B마트의 전 물류 과정에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 소재 친환경 포장재를 확대·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아한청년들은 로지스올그룹 한국파렛트풀과 협업해 재생 원료 소재의 친환경 포장재를 공급받아 물류 전과정에 확대·적용한다. 우아한청년들은 한국파렛트풀로부터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PCR(Post-Consumer Recycled) 소재가 50% 함유된 비닐봉투와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재생원료 40%가 사용된 아이스팩 원단을 공급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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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배민B마트가 사용하고 있던 생분해성 수지봉투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아 무상으로 제공했다. 하지만 생분해성 수지봉투도 친환경 인증에서 제외되면서 봉투를 필수적으로 유상 제공하게 됐다. 이에 우아한청년들은 무상 제공 여부와 상관없이 생분해성 봉투보다 친환경 효과가 있는 ‘PCR 봉투’로 교체했다.
우아한청년들은 PCR 봉투를 26일부터 일부 지역에 도입한 다음 지역별로 기존 생분해 봉투가 소진되는 대로 확대할 예정이며 GRS 인증 재생원료로 만든 아이스팩 원단은 5월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2019년 6월 퀵커머스 서비스 배민B마트 운영 시작 시점부터 ▲보냉팩 ▲드라이아이스 ▲종이 완충재 ▲아이스팩 등 물품포장재 전반에 ESG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오고 있다. 배민B마트 물품 포장 과정에서 친환경 포장재 도입, 포장 용량 축소, 필름 사용 제한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저감시켜왔으며 이릍 통해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도 했다.
우아한청년들은 물류 과정뿐 아니라 전기 이륜차를 통한 친환경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륜차 전문교육기관 배민라이더스쿨의 모든 교육과정에서 사용되는 이륜차를 무공해·무소음 전기 이륜차로 100% 적용시켜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포장재뿐 아니라 물류과정 전반에 걸쳐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친환경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