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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친환경 펄프 종이 컵리드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 수상

기사입력 2024.04.25 14:46
  •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4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친환경 펄프·종이 제품으로 2개 시상 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무림P&P
    ▲ 사진 제공=무림P&P

    이번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을 수상한 ‘moohae(무해) 펄프몰드 컵리드’는 테이크아웃 시 컵에서 음료가 흐르는 것을 막고, 빨대 없이도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된 펄프 컵뚜껑(리드)이다. 사측 관계자는 “무림은 탈 플라스틱 전환에 기여하고자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며, “천연 생분해 소재, 펄프몰드로 만든 컵리드도 그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관계자는 “컵리드는 뜨거운 음료를 담을 경우 열기에 직접 노출됨은 물론, 바로 입을 대고 마시는 사람도 많다”며, “이를 고려한 ‘moohae 펄프몰드 컵리드’는 100% 천연 생(生)펄프를 사용, 밀폐된 이송관 등 전용 설비에서 제작돼 이물질의 혼입 우려 없는 위생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은 식품안전시스템인증(FSSC 22000)을 획득한 바 있다.  

    ‘moohae 펄프몰드 컵리드’의 친환경성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회사에 따르면, 무림의 천연 펄프는 기존 폴리프로필렌의 탄소배출량인 1,500kgCO2e/ton 대비 24%인 360kgCO2e/ton의 탄소를 배출한다. 사용 후 일상에서 폐기하면 26주면 생분해돼 유럽 시험 인증기관인 'TUV AUSTRIA'의 생분해성 인증 중 최고 등급인 ‘OK compost HOME’을 받았으며, PTS paper의 재활용성 인증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무림의 친환경 종이를 사용한 ‘신우’의 종이포장재 또한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으며 무림의 제품이 2개 시상 부문을 석권했다. 신우의 종이포장재에 쓰인 무림의 종이 ‘네오포레 이너프레임’은 재활용성 인증을 갖춘 친환경 제품으로 기존 화장품 패키지 내부의 제품 고정용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로 대체해 냈다. 

    한편,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은 2007년부터 매년 기능성과 시장성 등을 평가해 패키징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과 제품을 선정하는 국내 시상식이다. 최고상인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후원기관장상(부천시장상, 한국패키징단체총연합회장상, 한국포장기술사회장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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