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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HD현대중공업-HD한국조선해양, 버추얼 트윈으로 미래 조선소 앞당긴다

기사입력 2024.04.25 10:43
버추얼 트윈 기반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으로 생산성 향상 정조준
  • (왼쪽부터) 정운성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다쏘시스템
    ▲ (왼쪽부터) 정운성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 /다쏘시스템

    다쏘시스템이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과 24일 손을 잡았다. 3사는 버추얼 트윈 기반 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전략적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3사는 버추얼 트윈 기반 설계-생산 일관화와 생산 효율 향상을 위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토대로 조선업의 일정 단축과 비용 절감, 고품질을 포함한 높은 건조 효율성 달성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선박 건조 기술을 이끄는 기업이다. 현재 조선 해양 산업이 직면한 최첨단·친환경 선박 개발, 제한된 인력, ESG 요구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세계 주요 조선소에서 검증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기반 조선해양 전용 솔루션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활용하여 HD현대중공업이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 기반 비즈니스 가치를 이끌 방침이다.

    전승호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HD현대중공업은 미래 첨단 조선소(Future of Shipyard, FOS) 비전하에 스마트 쉽야드(Smart Shipyard)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과거의 설계 방법이 아닌 3D와 디지털 자산 기반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 운영함으로써 스마트 쉽야드(Smart Shipyard)의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쏘시스템의 뛰어난 통합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 활용에 대한 협력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진 HD한국조선해양 DT혁신실장은 “모든 선박이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맞춤으로 생산되는 조선 생산 현장은 4차산업혁명의 최종목적인 대량 맞춤생산(Mass Customization)이 실현돼야 할 최적의 장소”라며 “항공, 자동차 등 양산 프로세스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다쏘시스템의 버추얼 트윈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활용이 디지털 트윈 기반의 미래 조선소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정운성 다쏘시스템 코리아 대표는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리더로서 쌓아온 전문지식과 노하우에 세계적으로 검증된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 조선해양 솔루션을 접목함으로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은 계속해서 대한민국 선박 제조의 디지털화와 지속가능성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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