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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눈물의 여왕' 속 김지원의 올드머니 패션이 화제인 가운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스타일과도 비교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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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은 극 중 재벌 3세이자 퀸즈 백화점의 사장 홍해인 역을 맡아 독보적인 연기력과 눈부신 패션으로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성공한 여성 캐릭터를 패션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김지원은 블랙앤 화이트 등 무채색 옷을 주로 입었지만, 블루나 핫핑크, 레드 같은 비비드한 컬러를 상황에 맞게 활용했다. 또 주얼리, 가방 등으로 포인트를 살려 기품 있게 때로는 도도하게 자신의 장점을 살리며 올드머니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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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에 일가견이 있는 이부진 사장의 스타일은 공식 석상에 노출될 때마다 화제성이 높다. 특히 주주총회 때마다 선보이는 의상으로 큰 주목을 받는데, 대비감이 큰 이 사장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조합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격식 있으면서도 과감한 시도를 하는 이 사장의 스타일은 자기에게 맞는 컬러를 잘 활용한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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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올드머니 패션의 포인트가 단순히 명품 브랜드의 무채색 컬러의 의상이 아닌 자기에게 맞는 컬러와 스타일을 클래식하고 멋있게 활용하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과하게 꾸미지 않으면서도 T.P.O(시간, 장소, 상황)에 맞춘 센스 있는 스타일링을 할 때 진정한 올드머니 룩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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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여왕 '홍해인'의 퀸즈룩에 숨은 전략이 있다고!?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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