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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거나이즈, 알리 LLM 앱 로그인 보안 강화

기사입력 2024.04.23 17:45
관리자, 대시보드 접속 시 이메일 2단계 인증 필수
  •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자사 앱 마켓 '알리LLM앱'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올거나이즈
    ▲ 올거나이즈(대표 이창수)가 자사 앱 마켓 '알리LLM앱'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올거나이즈

    거대언어모델(LLM) 올인원 설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알리 LLM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 보안 강화를 위해 옥타 인증과 이메일 2단계 인증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올거나이즈는 알리 LLM 앱 마켓에서 다운받은 앱도 인증·인가 프로토콜 표준을 준수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알리 플랫폼에 접속하는 사내 임직원들은 아이덴티티 보안 전문 기업 옥타(okta)의 인증을 통해 로그인해야 한다.

    기업 고객 내 알리 플랫폼을 관리하는 정보기술(IT) 담당자는 “대시보드에 로그인할 때 2단계 인증(2FA)을 받아야 한다”며 “민감한 고객정보를 포함한 대시보드에 접속할 때의 관리자 인증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거나이즈는 이번 로그인 인증 업데이트를 통해 주요 고객사인 금융 기업 등 보안에 민감한 기업들이 걱정 없이 LLM 설루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거나이즈는 현재 KB증권, 일본의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 금융그룹, 현대캐피털, 미국 트래블러스 등 국내외 주요 금융·보험업 고객사 포함해 한·미·일 200개 이상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에게 LLM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실제 국내 금융사의 경우 '전자금융 감독규정'에 따라 사용자 인증에 대한 보안 규제를 적용받고 있다. 공개용 웹서버에 접근할 수 있는 사용자 계정은 업무관련자만 접속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아이디·비밀번호 외에 추가 인증 수단을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미국 정부 역시 제로 트러스트 모델 채택을 의무화하면서 다중 요소 인증 도입을 적극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일본 내 히타치 등 다수 고객사들이 보안 규제 상 로그인 강화를 요청해서 해당 기능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안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엄격한 규제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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