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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사용자 10명 중 9명 “부부끼리 자산 공유해야”

기사입력 2024.04.23 09:59
  • 카카오페이 사용자 10명 중 9명은 ‘부부끼리 자산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미지 제공=카카오페이
    ▲ 이미지 제공=카카오페이

    이번 조사는 카카오페이 서비스 중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됐다. ‘부부끼리는 자산을 어디까지 공유해야 할까’를 주제로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된 투표에는 4만 2,435명이 참여했다. 이중 약 47%에 해당하는 응답자 1만 9,934명은 부부끼리 자산을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고 답했고, 45.7%인 1만 9,349명은 ‘일부만 공유해도 된다’를 택했다.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사용자는 약 7%였다.

    세대별로 나누어 살펴봐도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60대는 50.2%, 50대는 47%, 30대는 50.4%, 20대는 50%가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로 답변했다.

    반면 40대는 자산을 일부만 공유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40대에서는 ‘일부만 공유해도 된다’는 응답이 47.7%로 가장 많았고,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가 44.7%로 뒤를 이었다.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비율은 7.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낮은 세대는 20대였다. 20대 응답자 중 50%가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고 답했고, ‘일부만 공유해도 된다’는 44%,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는 6%였다.

    성별로 나누어 봤을 때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고 응답한 비중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았다. ‘모두 공유하는 게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남성과 여성이 각각 48.3%, 48.2%로 비슷했으나, ‘전혀 공유하지 않아도 된다’를 택한 비율은 남성 9%, 여성 5.5%로 나타났다.

    한편, 이와 같이 공동 자산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는 사용자들을 위해 카카오페이는 ‘함께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께 자산을 관리해야 하는 부부∙가족이 거래 내역을 캡처하거나 액셀로 다운로드 받아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매달 쓰는 생활비, 함께 모으는 저축, 같이 갚아나가는 대출 등 원하는 자산 항목만 선택해서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는 “설문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부부끼리 자산의 일부라도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용자가 대다수지만, 모든 자산을 공개해야 한다는 부담이나 절차의 번거로움이 큰 장벽이 된다는 점을 고려해 ‘함께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여 경제 공동체인 부부∙가족을 위한 통합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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