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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행보에 앞장서는 개념 기업

기사입력 2024.04.22 06:00
  •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해 ESG 경영 행보에 앞장서는 개념 기업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구의 날'은 지구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지구 환경보호의 날로, 올해 제정 54주년을 맞았다.

    사회 전반적으로 환경 보전과 공존, 지속 가능한 미래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ESG 실천에 적극 나서는 기업들이 부각되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시몬스, 포르쉐코리아, 포스코 등이 꼽힌다. 이들은 업계에서 꾸준한 ESG 활동으로 진정성을 드러내며 지속가능한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

    시몬스,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으로 업계 비건 침대 첫 포문 열어


    시몬스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컬렉션 N32는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에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비건 인증을 받았다.

  • 시몬스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
    ▲ 시몬스 프리미엄 비건 매트리스 컬렉션 'N32'

    N32에 적용된 대표적인 비건 소재는 ‘아이슬란드 씨셀(SeaCell™)’과 천연 식물성 린넨이다. 아이슬란드 씨셀은 생분해가 가능해 자연으로 환원되는 비건 소재로, 아이슬란드 청정지역의 유기농 해조류와 식이섬유인 셀룰로오스가 담겼다. 여기에 통기성이 뛰어난 식물성 소재인 린넨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지속 가능한 삶을 제안한다. 또한, N32는 지난 1월, 전 제품 라인업에 대해 비건표준인증원이 발급하는 비건 인증을 취득하며 ESG에 대한 진정성을 담았다. 비건표준인증원은 동물 유래 원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만 비건 인증을 부여한다. 

    이밖에 N32는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고, 인체 유해 물질을 줄이며 비건 인증과 함께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모두 충족했다. 여기에 식물성 자연유래 성분 소재를 더하며 ESG 경영에 진정성 담았다.

    N32는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외에도 시판되는 전 제품에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매년 갱신과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를 생산하며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라돈의 경우 국내 공식 라돈인증 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의 ‘라돈 안전제품인증’을 매년 시판되는 전 제품에 갱신하고 있다. 아울러 라돈과 유사한 발암물질로 알려진 토론에 대해서도 KSA 안전제품 인증을 받고 있다.

    포르쉐코리아, 도시 양봉 프로젝트 ‘빌리브 인 드림’… 꿀벌, 밀랍 등을 관찰해 지역 변화 일조

    포르쉐코리아는 '빌리브 인 드림(Bee'lieve in Dreams)'이라는 도시 양봉 및 녹지 확대 조성 프로젝트로 지역 환경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 포르쉐 두 드림
    ▲ 포르쉐 두 드림

    빌리브 인 드림은 ‘포르쉐 두 드림(Porsche Do Dream)'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생태지표종인 꿀벌들이 도시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의 비전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포르쉐코리아는 생물의 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조성에 기여한다.

    연면적 247㎡(약 75평),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대모산에 위치한 꿀벌 정원에는 복숭아, 꽃사과, 단풍나무 등을 통해 꿀벌에게 꿀과 꽃가루를 제공하고 국내 자생하는 초본 식물들도 심어졌다. 안전을 위해 정원과 떨어져 있는 공간에 꿀벌통을 설치했고 도시 생태계를 살리기 위한 전문적인 도시 양봉이 이뤄진다.

    또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정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밀원식물을 감상하고 정원에서 쉴 수 있도록 의자 등을 설치해 공원의 휴게 기능도 함께 챙겼다.

    이 밖에도 포르쉐코리아는 자사 사회공헌 캠페인 포르쉐 두 드림의 지원 범위를 5개 분야 10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특히, 생태학적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환경’ 분야 프로그램으로는 서울그린트러스트와 함께 환경 친화적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어반 그린 스페이스’(가제)를 새롭게 선보이며 노후 공원 재조성을 통해 생물 다양성 보존을 강화할 예정이다.

    포스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ESG 경영이념으로 내세워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

    포스코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ESG 경영이념으로 내세워 지역 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함께 환경을 지키는 회사’로서 생물다양성 보전과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바다숲 가꾸기', ‘클린오션봉사단’ 등을 운영한다.

  • 클린오션봉사단
    ▲ 클린오션봉사단

    포스코는 지난 2022년까지 동해안 30여 곳에 약 7천 개의 인공어초 트리톤을 설치했다. 실제로 울릉 바다숲에서는 10종에서 19종으로 생물다양성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지난 5년간 19,368명의 클린오션봉사단이 함께하며 2,060톤의 해양쓰레기를 치웠다.

    이 밖에도 지난 20년간 광양, 서울, 포항 등 각지에서 ‘포스코봉사단’이 활동하며 농기계 수리, 시각 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 등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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