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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의 중국 법인 강소콜마가 최근 중국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 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콜마앤에이치는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18일 콜마비앤에이치는 강소콜마가 이화학 분석 6개와 비타민 C, 비타민 B1, 비타민 B2 등 기능 성분 3개 항목을 포함해 총 9개 항목에 대해 CNAS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강소콜마에서 발행하는 CNAS 시험성적서는 중국 공인 시험성적서의 위상을 갖고, 제품의 품질과 기술 능력을 보장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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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인증 획득이 강소콜마 품질부의 실험 능력 및 실험실 운영체계에 대한 공신력을 입증받은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수출 과정 및 시간을 절약함으로써 무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NAS(China National Accreditation Service for Comformity Assessment)는 국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한국인정기구(KOLAS)와 같은 성격의 중국 국가기관 인증 기구다. 중국은 시험서비스 품질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보장할 수 있는 곳을 CNAS 기관으로 지정하고 있다. 바이헬스(汤臣倍健), Sirio Pharma, 이리(伊利) 등 중국 유수의 건강기능식품 대기업이 해당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추후 분석 항목별로 순차적으로 CNAS 인증 추가 등록에 속도를 내고, 식품 관련 제품 분야의 인정 시험 규격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강소콜마의 CNAS 인증 획득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중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원료와 품질 경쟁력으로 K-건기식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0년 7월 중국 장쑤성에 건립한 강소콜마는 연 2천억원 생산능력으로 정제, 캡슐, 액제, 과립 등 전 제형의 건기식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