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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대표 배현진)가 골다공증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비영리 단체인 국제골다공증재단(International Osteoporosis Foundation, 이하 IOF)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측은 이번 계약이 지난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4 세계골다공증학회에 참가한 것과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회사의 글로벌 진출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분야에서 한국 의료 AI 기술의 위상을 전 세계적으로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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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F의 Dr. Phillipe Halbout 대표이사는 “프로메디우스는 한국 기업 중 최초로 세계골다공증학회에 참여하고 IOF CCA에 가입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향후 한국의 골 건강 관련 학회들과의 가교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프로메디우스는 IOF의 공식 후원사로서 기업 자문 위원회(CCA, Committee of Corporate Advisors) 참여 자격을 부여받아, 워킹 그룹 참여를 포함하여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CCA는 뼈와 근골격 건강 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포럼으로, 암젠(Amgen), 테라멕스(Theramex)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제약 및 바이오테크 기업이 소속되어 있다.
사측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골다공증 분야에서 한국 AI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질병의 조기 발견 및 예방에 중점을 둔 연구와 임상 적용에서의 협력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대개 증상이 없어 골절 발생 전 환자를 식별이 쉽지 않은 골다공증의 국제표준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학회 및 소속 기업과 중요한 마일스톤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