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헬스

카이헬스, AI 배아분석 소프트웨어 임상시험 계획 승인

기사입력 2024.04.19 09:37
  • 난임 인공지능(AI) 기업 카이헬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공지능 배아분석 소프트웨어 ‘Vita Embryo(비타 엠브리오)’의 확증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비타 엠브리오는 난임 시술시 생성되는 배아를 분석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 인공지능 배아분석 소프트웨어 ‘Vita Embryo(비타 엠브리오)’ 화면 예시 /이미지 제공=카이헬스
    ▲ 인공지능 배아분석 소프트웨어 ‘Vita Embryo(비타 엠브리오)’ 화면 예시 /이미지 제공=카이헬스

    이번 임상시험은 분당서울대병원과 좋은문화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카이헬스는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올해안에 국내 식약처 인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측은 난임치료 성공은 양질의 배아를 생성하고 선별해 이식하는 데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의료진이 배아를 선별하는 과정은 주관적 판단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은 임신 가능성이 높은 배아를 골라내는 정확도와 객관성을 높여 임신까지 걸리는 시간 및 비용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난임 전문 산부인과 의사 출신인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아기를 낳기를 절실히 원하는 난임부부를 돕는 일이 제일 효과적”이라며 “배아 분석 AI를 임상에 도입해 더 많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카이헬스의 비타 엠브리오는 유럽과 싱가포르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