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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위치한 호텔 '더 레인즈버러', 루카스 콘솔-베르마의 '로스트 인 타임' 전시 개최

기사입력 2024.04.12 15:10
  • 런던에 위치한 호텔 더 레인즈버러가 영국의 아티스트 루카스 콘솔-베르마와 협업해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더 레인즈버러 아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4월에 개최된다. 로스트 인 타임 전시는 올드 마스터들의 잃어버린 걸작을 주제로 한다.

    콘솔-베르마는 디지털 콜라주와 AI를 사용하여 잃어버린 그림의 재료와 이야기를 바탕으로 현재의 렌즈를 통해 작품을 재구성하고 재탄생시키고 있다. 이 재구성 과정은 단순한 복제를 넘어 이러한 디지털 기술이 그림 자체에 미치는 결함, 불일치, 영향을 말하고 있다. AI가 이미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하는 것처럼 루카스의 유화는 과거의 재료와 기법을 미래의 기술과 결합하여 진품을 재구성하거나 되찾으려는 탐구에 도전한다. 콘솔-베르마는 이러한 잃어버린 작품의 행방을 의문을 제기하며, 디지털 콜라주와 AI 기술을 활용하여 재구성한 새로운 유화 시리즈를 선보인다.

    전시가 개최되는 더 레인즈버러 그릴은 셰프 셰이 쿠퍼의 지도 아래 제철 모던 브리티시 단품 메뉴를 선보인다. 지역 장인과 최고급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그니처 요리로 게리동 트롤리를 통해 테이블 사이드에서 제공하는 등 특별한 미식의 세계로 초대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루카스 콘솔-베르마는 “과거를 되찾는 복잡한 과정”을 탐구한다며 “남은 것은 인상과 한때 존재했던 것의 흔적뿐"이라고 설명한다. 

    전시의 비공개 관람은 5월 9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더 레인즈버러 그릴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과거의 아트워크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루카스 콘솔-베르마의 독창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루카스는 윈체스터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호평 받고 있다. 그는 발포 낸시 상을 수상하고 2023년에는 프리랜드 회화상 후보에 오르는 등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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