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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은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제4회 노랑풍선 꿈 만들기’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노랑풍선 꿈 만들기’는 노랑풍선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해외여행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조손 가족 또는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여행업계에서는 최초로 지난 2018년도부터 시작된 본 행사는 아이들의 넓은 시야와 생각의 변화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 아래 부산광역시 내 거주하는 4가정 9명의 참가자와 함께 일본 오키나와 여행을 지원했으며 2019년, 서울시와 함께한 두 번째 행사에서는 7가정 16명과 함께 방콕&파타야에서 성료한 바 있다.
‘노랑풍선 꿈만들기’는 3년 만인 2023년 재개해 인천광역시와 손잡고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진행했으며 특히 올해에는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20세~25세까지의 자립 준비 청년을 선정해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제4회 노랑풍선 꿈 만들기’에 최종 선발된 18명의 자립 준비 청년은 지난 8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오사카에서 2박 3일간의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오사카 최대 번화가인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자유 관광을 포함해 ▲도톤보리 리버크루즈 ▲야경이 아름다운 '도게츠교' ▲신비로운 대나무 숲길인 '치쿠린' 등 아사시야마와 교토의 랜드마크들도 함께 둘러보며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 청년은 “생에 첫 해외여행에 대한 긴장과 설레임에 전날 밤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또래들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즐겁고 뿌듯하다"는 소감을 전하며 “향 후 자신과 비슷한 환경을 겪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것이 진로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여행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시작한 해외여행지원 사업인 ‘노랑풍선 꿈 만들기’가 어느덧 4회째를 맞았다. 매년 주변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면서 진정한 여행의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눔 경영 실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