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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이 GE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미국 글로벌 방산기업과 함정 수출 확대를 위한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4)’에서 글로벌 함정용 가스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수출 함정에 최적화된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해양항공우주 전시회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해양 방산 분야 전시회로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협약식은 지난 9일(현지시간) GE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호주 왕립 해군의 호위함 프로젝트 참여를 위한 최신 함정 개발을 함께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함정을 설계 및 건조하고, GE에어로스페이스는 함정 추진을 위한 가스터빈 공급을 담당한다. 더불어 MRO(Maintenance, Repair and Overhaul, 유지·보수·정비)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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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HD현대중공업은 ‘L3해리스 테크놀러지(이하 L3해리스)’와도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측은 L3해리스와 상호협력을 통해 현지조달, 기술이전, 절충교역 등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방산기업들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 함정에 더욱 최적화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K-함정 선도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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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축 체계 핵심전력 '신채호함' 해군에 인도! / 영상 제공=유용원TV
- 변석모 기자 sak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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