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순한 숙박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는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이번에는 세계 미식 여행을 컨셉으로 한 푸드코트를 오픈했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10일 국내 공간 브랜딩 전문 기업인 ‘글로우서울’과 함께 기획한 초대형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OASIS Gourmet Village by Glow Seoul)’을 오픈했다.
인스파이어 몰 내 약 3,500 제곱미터(약 1,076평) 면적에 총 1천 석 규모로 조성된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는 세계 주요 허브공항 중 하나인 인천공항 근처에 위치한 인스파이어의 지리적 입지에 착안해 세계의 중심, 자연의 근원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세계수로부터 흘러나온 물줄기를 따라 동서남북의 각 대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색적인 공간을 거닐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양한 음식 메뉴와 분위기를 즐기며 세계 미식 여행 떠나는 경험을 연출했다.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에서 선보이는 외식 브랜드는 총 6가지로,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과 더불어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 등 글로우서울이 인스파이어를 위해 기획한 3개의 신규 브랜드가 포함된다.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동쪽에 위치한 ‘우물집’은 한국적인 식재료와 제철요리를 곁들여 건강한 한 상을 제공하는 솥밥 전문점으로 스테이크 버섯 솥밥, 전복 솥밥 등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 방문객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건강한 한식 메뉴를 제공한다. 남쪽으로는 마치 일본식 온천에서 전통적인 일식을 즐기는 느낌을 주는 ‘온천집’과 분식 브랜드인 ‘다다미분식’을 만날 수 있다. ‘온천집’에서는 정갈하게 담긴 풍성한 일식 차림의 도시락과 나베를 즐길 수 있으며, ‘다다미분식’에서는 달달한 하얀 떡볶이와 일본식 눈꽃 튀김을 포함한 다양한 퓨전 분식을 선보인다.
글로우서울이 새롭게 선보이는 웨스턴 스타일의 F&B 브랜드는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의 서쪽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그니처 스모크 향을 입힌 풍성한 맛의 수제 버거를 즐길 수 있는 ‘스모킹번’은 육즙 가득한 패티와 신선한 재료로 후각과 미각을 동시에 사로잡는다. ‘피자 브루클린’에서는 뉴욕 베이글 스타일의 도우와 아메리칸 스타일의 풍부한 토핑이 담긴 피자와 파스타 메뉴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푸드코트의 북쪽 공간은 화려한 홍콩의 밤거리를 연상시키는 네온사인과 간판들로 꾸며져 있다. 이곳에 위치한 중식당 ‘창창’은 북경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면요리, 마라요리 등 특색 있고 차별화된 중식 메뉴를 창창만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양미아 리테일 디렉터는 “공간 브랜딩 전문기업인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푸드코트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인스파이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기획하고 독창적인 콘셉트의 F&B 외식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전하며, “다채로운 매력의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에서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게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