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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신기술 활용한 이색 마케팅으로 Z세대 공략

기사입력 2024.04.11 06:04
  • 최근 유통업계는 디지털 네이티브 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2월 글로벌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을 통해 K팝과 팬덤에서 영감을 받은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출시했다. ‘코카-콜라 제로 한류’는 자신의 최애 아티스트에게 처음으로 빠져들었을 때 느꼈던 짜릿한 감동과 특별함을 담은 ‘상큼한 최애 맛’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글이 담긴 패키지 그대로 미국, 프랑스, 스페인, 싱가폴,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에서 판매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사진=코카콜라
    ▲ 사진=코카콜라

    코카콜라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K팝 팬들이 최애 아티스트와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것과 같은 독창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술 기반의 디지털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AI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은 K팝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타이틀곡 ‘Like Magic’을 활용했다.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로 접속할 수 있는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안내에 따라 이름과 얼굴을 인식시킨 뒤 ‘Like Magic’ 곡의 후렴구를 따라 부르면 된다. 이렇게 완성된 뮤직비디오에는 자신의 이름과 얼굴이 등장하고 아티스트와 함께 부른 후렴구가 반영되며, 나만의 뮤직비디오 영상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벚꽃 시즌을 맞아 스타벅스 매장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증강현실(AR) 이벤트를 진행한다. ‘블루밍 베어리스타 AR 이벤트’는 이달 프로모션 음료 또는 푸드를 구입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스타벅스의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본인의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 사진=오뚜기
    ▲ 사진=오뚜기

    오뚜기는 어도비코리아와 협업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생성형 AI 신기능을 활용해 오뚜기 대표 제품으로 굿즈를 직접 디자인할 수 있는 컬래버레이션 캠페인을 오는 5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생성형 AI가 여러 업계에서 주목받는 추세를 반영해 기획됐다. 누구에게나 친근한 국민 제품 ‘3분 카레’는 물론, ‘골드 마요네스’ 등을 적용해 아기자기한 매력과 개성을 살린 나만의 굿즈를 디자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일러스트레이터의 생성형 AI 신기능 ‘텍스트를 벡터 그래픽으로’를 통해, 프롬프트에 간단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다양한 아이콘, 장면, 패턴 등 편집 가능한 고품질 벡터 그래픽을 빠르고 쉽게 생성할 수 있다. 오뚜기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선정된 디자인에 한해 한정판 오뚜기 굿즈를 실물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 사진=배스킨라빈스
    ▲ 사진=배스킨라빈스

    SPC 배스킨라빈스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딥 플레이버 시리즈 ‘오렌지 얼그레이’를 선보였다. 인공지능 핵심 기술인 딥 러닝(Deep Learning, 심층 학습)에서 이름을 따온 딥 플레이버 시리즈의 첫 번째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2월에 오픈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에 처음으로 도입된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통해 탄생됐다. 워크샵은 배스킨라빈스의 R&D(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공간이며, AI NPD 시스템은 배스킨라빈스가 1500가지가 넘는 플레이버를 개발하며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와 해피포인트 고객 구매 데이터에 기반한 핵심 키워드를 도출해, 인공지능에 질문하고 아이디어를 얻어 신제품을 출시하는 상품개발 과정이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의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서비스 ‘Ai 옵티미’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스킨 아이덴티티: 나의 피부 정체성을 찾아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킨 아이덴티티: 나의 피부 정체성을 찾아서’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 유형을 바로 알고, 적합한 제품으로 건강한 피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오는 30일(화)까지 닥터지 홈페이지에서 'Ai 옵티미’를 통해 피부 분석을 진행하면, 8가지 피부 유형 중 자신의 피부 정체성에 해당하는 스킨 ID 카드가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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