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보조금 확정 이후 본격화된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순수 전기 SUV ID.4가 지난달 351대(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책정 기준이 2월 말 확정되면서 3월부터 전기차 시장이 실질적으로 시작된 점을 고려할 때 ID.4가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유럽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인 351대를 기록했다.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신동협 상무는 "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달, 이 같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것은 ID.4의 뛰어난 상품성이 입증된 것"이라며, "탁월한 성능과 이질감 없는 주행 질감, 거기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지면서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ID.4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비틀, 골프를 잇는 전동화 시대의 폭스바겐 대표 차종으로 개발됐으며, 폭스바겐의 e-테크놀로지가 집약된 모델이다. 이 모델은 1회 충전 시 복합 421km(도심: 451km, 고속: 384km)의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역시 4.9km/kWh(도심: 5.3km/kWh, 고속: 4.5km/kWh, 3등급)로 뛰어나다.

수입 승용 전기차 중 최대인 492만원의 보조금도 책정돼 4000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해 탁월한 상품성에 매력적인 가격까지 더해졌다.

또한, 전기차 고유의 장점은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이질감이 없는 주행 질감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국내 고객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 역시 국내 고객의 호평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요소다. 운전자가 반응이 없을 시 경고 알림 및 차량을 정지시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머전시 어시스트'를 포함한 폭스바겐의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 드라이브'가 탑재됐다. 지능형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어두운 밤길에서도 최상의 시야를 확보한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 독립 공조 3 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히트펌프, 에어리버 뷰(360° 뷰 카메라) 등 한국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