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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커넥트 ‘아자르’, 누적 매치 수 1480억 회 달성

기사입력 2024.04.04 19:29
이용자 관점 UX·UI 기능 업데이트
트렌드 맞춰 브랜드 가치 및 사용성 강화
  • 하이퍼커넥트는 자사의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가 누적 매치 수 1480억 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하이퍼커넥트
    ▲ 하이퍼커넥트는 자사의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가 누적 매치 수 1480억 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하이퍼커넥트

    하이퍼커넥트의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아자르'가 누적 매치 수 1480억 회를 돌파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아자르'가 3월 기준 글로벌 누적 매치 수 1480억 회, 영상통화 연간 약 314억 회, 매일 최대 9500만 회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아자르는 지역과 성별을 선택한 후 화면을 스와이프하면 다른 사람과 영상 대화가 랜덤으로 이어지는 채팅 앱이다. 

    '아자르'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 데이터 기반 지속적인 이용자 경험 개선

    아자르는 이용자 반응과 행동에 대한 정량·정성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 요구를 파악했다. 이를 하이퍼커넥트의 독자적인 영상 커뮤니케이션 기술로 도출해 신규 기능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쉽고 빠른 매칭 방식을 통해 이용자의 원활한 영상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넘기는 스와이프 동작 한 번으로 매칭이 이뤄진다. 영상 통화 종료 후 새로운 매칭을 실행할 때에도 같은 동작으로 매칭을 시도할 수 있다. 영상 기반 메신저 특성을 고려해 보다 직관적으로 서비스를 설계했다. 특정한 버튼을 찾을 필요도 없이 스와이프 한 번이면 매칭 시작과 종료가 가능하다.

    이용 환경 확장에 초점을 둔 기능도 다수 업데이트 해왔다. 얼굴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얼굴 인식 및 필터 기능을 도입했다. 또 음성으로만 대화할 수 있는 ‘Camera Off’ 기능도 제공했다.

    최근에는 ‘1:1 in Live’ 특허 기술을 적용해 1:1 비디오 챗을 통해 매칭된 상대방과 대화를 라이브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스트리머와 일대일 영상챗’ 기능을 선보였다. 호스트는 라운지에 있는 게스트를 초청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를 통해 차별화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다. 게스트 입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유명 호스트와 커뮤니케이션하고 여러 이용자와 동시에 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하이퍼커넥트의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용 모습. /하이퍼커넥트
    ▲ 하이퍼커넥트의 실시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사용 모습. /하이퍼커넥트

    ◇ 글로벌 서비스 위해 디자인 보편성과 문화 차이 고려

    아자르는 전 세계 18개 언어로 제공된다. 이에 다양한 인종, 문화, 언어를 고려한 섬세한 디자인과 설계에 집중했다. 문화·종교적 차이를 고려한 보편적인 컨셉, 그래픽, 색상을 사용하고 국가별 적합성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언어별 디자인 디테일에도 신경썼다. 일본어와 한자 문화권에서는 획수가 많은 문자의 크기를 줄이거나 굵게 표시하면 가시성이 떨어진다. 러시아어와 같이 단어 하나를 구성하는 알파벳이 많은 경우에는 어색한 줄 바꿈이 발생하기 쉽다. 아자르는 모든 언어에서 디자인을 해치지 않고 텍스트의 의미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UI 최적화했다. 아랍어와 같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RTL) 문자를 쓰는 나라에서도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게 했다.

    ◇ 트렌드 따라 로고 리뉴얼

    아자르는 2014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기본 형태를 없애고 로고를 리뉴얼했다. 이 로고 디자인은 사람 얼굴과 지구를 상징하는 원이 화살표로 둘러싸인 형태다. 전 세계의 다양한 친구와 쉽고 빠르게 소통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용자의 99%가 해외 사용자라는 사실을 고려해 브랜드의 가치와 이용자들의 선호를 반영, 그래픽과 커뮤니케이션에 변화를 줬다. Z세대가 좋아하는 ‘아자르 그린’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했다.

    김선기 아자르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서비스를 발전시켜 혁신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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