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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 여성 중고차 인기 순위 공개... 1위는 ‘현대 아반떼’

기사입력 2024.04.04 16:26
  •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여성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조회한 중고차 모델을 분석한 결과, 현대 아반떼를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이미지 제공=KB캐피탈
    ▲ 이미지 제공=KB캐피탈

    이번 분석은 KB차차차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1년간 KB차차차에서 여성 회원이 조회한 매물 데이터를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1위는 현대 아반떼가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레이, 기아 모닝, 현대 그랜저,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순으로 나타났다. 비교를 위해 남성 조회수 순위를 살펴본 결과 1위는 현대 그랜저였으며, 2위부터 5위는 현대 쏘나타, 기아 카니발, 현대 아반떼, 제네시스 G80이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패밀리카로 활용 가능한 중형 이상의 세단과 RV 차량을 중심으로 검색했으나, 여성 이용자의 경우 조회수 상위권 3종의 차량이 소형 및 경차로 차체가 작은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소형 및 경차의 경우 차체가 작은 만큼 복잡한 도심에서의 운전과 주차가 용이하며 연비가 좋아 합리적인 운영비로 여성 운전자들이 더욱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는 레이를 가장 선호했으며, 4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는 아반떼가 1위를 유지했다. 아반떼의 조회수는 20대 여성이 36.2%, 30대 여성이 29.2%를 차지했고, 레이는 30대 여성이 39.8%, 40대 여성이 31.8%를 차지하며 연령층에 따라 선호하는 차종이 다르게 나타났다.

    상위 5개의 차량 평균 판매 시세로는 아반떼 1,112만원, 레이 938만원, 모닝 586만원, 그랜저 1,709만원, 스파크 533만원이었다. KB캐피탈 관계자는 “아반떼와 그랜저는 연식 및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1천만원대로 비교적 낮은 가격 구간을 형성하고 있다”며, “두 차량을 제외하면 모두 1천만원 미만의 경제적인 차량 가격으로 인해 높은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여성 소비자는 연비 효율성, 운전 및 주차의 편리성, 디자인 등의 요소를 고려해 경차와 같은 작은 차체를 선호했으며, 세컨드카 용도로 판매 시세가 비교적 낮은 가성비 높은 차량을 주로 조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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