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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에 예술 작품 담았다” 스와치, 英 테이트 갤러리와 이색 협업

기사입력 2024.04.04 15:41
  • 글로벌 시계 브랜드 스와치가 당대 최고의 미술 작품과 만나 가치를 재창조했다.

    스와치는 3일 북촌 휘겸재에서 영국 런던의 현대 미술관 테이트 갤러리와 협업한 ‘아트 져니(Art Journey) 컬렉션’을 선보였다. 서울 북촌 휘겸재에서 열린 팝업스토어는 한국 전통 가옥의 공간에서 서양의 시계 브랜드와 예술가의 조합이 잘 어우러졌다.

  • ‘스와치x테이트 갤러리(Swatch x TATE Gallery)’ 1차 컬렉션 4종/사진=스와치
    ▲ ‘스와치x테이트 갤러리(Swatch x TATE Gallery)’ 1차 컬렉션 4종/사진=스와치

    이번에 출시되는 ‘스와치x테이트 갤러리(Swatch x TATE Gallery)’ 1차 컬렉션은 아이코닉한 예술가를 엄선해 스와치의 시계로 재탄생했다. 근대 미술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영국의 화가 JMW 터너, 초기 모더니즘 화가로 유명한 마르크 샤갈, 스페인의 대표적인 화가 호안 미로, 입체주의 회화의 거장 페르낭 레제의 작품을 모티브로 한 총 4종의 모델이 출시됐다.

    스와치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에는 예술가들의 독특한 작품에 담긴 혁신, 긍정적인 자극, 그리고 삶의 기쁨 등 스와치를 대표하는 정신이 반영되어 있다”고 말했다.

  • 서울 북촌 휘겸재에서 열린 ‘스와치x테이트 갤러리(Swatch x TATE Gallery)’ 1차 컬렉션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사진=김경희
    ▲ 서울 북촌 휘겸재에서 열린 ‘스와치x테이트 갤러리(Swatch x TATE Gallery)’ 1차 컬렉션 팝업스토어 내부 전경./사진=김경희

    한 공간마다 예술 작품과 스와치 제품이 각 특색에 맞게 전시되었다. 마치 전시장을 방문한 듯 작품과 함께 감상할 수 있었다.

    터너스 스칼렛 선셋은 시계 전체에 아이코닉한 장면의 빛과 컬러를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다이얼의 캘린더 휠은 독창적인 방식으로 작동해 태양의 색깔이 14일 동안 바뀌고, 그 이후에는 주기가 다시 시작된다. 샤갈스 블루 서커스는 스트랩과 다이얼에 적용된 선명한 블루 컬러를 통해 서커스의 생동감을 재현했으며, 핸즈 끝에 달려있는 달과 눈은 곡예사의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미로스 위민 앤 버드 인 더 문라이트는 행복한 장면을 다이얼과 스트랩에 적용된 작품의 추상성과 컬러감을 강조했으며, 글라스에 프린트된 인덱스는 작품에서 튀어나온 듯한 깊이와 입체감을 더해준다. 레제스 투 위민 홀딩 플라워스는 제품의 과감하고 선명한 컬러를 강조해 스트랩과 다이얼에 확실하게 시선을 집중시키고, 세 가지 컬러의 핸즈는 시계에 반짝임을 더한다.

    스와치는 예술에 대한 오랜 열정으로, 예술가가 작품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듯 매년 ‘아트 져니 컬렉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손목 위의 걸작인 시계를 통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순간을 선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스토어은 4월 3일부터 7일까지 북촌 휘겸재에서 진행된다. 주말 이틀 동안에는 하루 세 타임, 도슨트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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